[뉴스핌=김현영 기자] 그리스가 채무위기 해결을 위해 선택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가 채권단에게 50% 헤어컷(채무탕감)을 해주어 질서있는 디폴트를 맞는 것이라는 신문보도에 대해 재무장관이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
익명을 요구한 한 그리스 고위 관료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그리스는 해당 언론보도를 부인한다"고 23일(현지시간) 말했다.
재무장관 또한 해당보도가 나간 이후 그리스는 지난 7월 국제채권단과 합의한 1090억 유로 구모의 2차 구제금융을 이행할 굳은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재무장관은 성명을 발표하여 "이러한 핵심목표에 대한 집중을 방해하는 모든 논의와 루머, 논평, 그리고 시나리오는 그리스가 유로존 국가로서 맡은 바 임무를 이행하는 데 도움이 안된다"고 밝혔다.
앞서 그리스 일간지 에스노스와 타 니아는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재무장관의 의회 연설을 들은 사람의 말을 인용해 베니젤로스 장관이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으며, 이 중에는 채권단에게 그리스 국채의 50% 헤어컷(채무탕감)을 해주는 "질서있는 디폴트(orderly default)"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다른 두 가지 시나리오는 "무질서한 디폴트(disorderly default)" 또는 지난 7월21일 채권단과 그리스간 합의된 1090억 유로 규모의 제2차 구제금융계획의 이행으로 알려졌다.
[NewsPim] 김현영 기자 (kimhyun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