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또 30원 가까이 폭등했다. 장중 1180원을 돌파하는 등 연일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와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 등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여기에 미국 연준이 경기 하방위험을 경고하고 미국 대형 은행들까지 신용등급이 강등되면서 유럽계를 중심으로 한 역외세력들의 자금이탈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90원 급등한 1179.80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7거래일 사이에 100원이나 폭등했다. 지난 8일 1075.10원으로 마감한 원/달러 환율은 이날 1180원에 육박하면서 100원 이상 치솟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 급등 영향으로 23.10원 급등한 1173.00으로 출발했다. 이후 역외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1180원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외환당국이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을 쏟아내며 저지에 나섰지만 급등세는 쉽게 진정되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날 원/달러 환율 고점은 1180.10원, 저점은 1170.9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3% 가까이 급락했고 외국인은 3000억원 이상 팔아치웠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글로벌달러 강세 속에 유럽이나 미국계 은행, 펀드들이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서면서 아시아통화들이 큰폭으로 절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개도국에 들어왔던 유럽 선진국 자본들이 자국 경기둔화 우려로 (자금을) 회수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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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