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세계 2위의 맥주 업체이자 '밀러' 맥주 제조회사로 이름이 알려진 영국의 SAB밀러가 호주의 맥주업체 포스터그룹을 인수하고 나섰다.
2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SAB밀러는 99억 호주달러(약 1조 2022억원)에 포스터 그룹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AB밀러가 제시한 인수가는 주당 5.01호주달러로 지난 6월 포스터가 제시한 인수가보다 4% 많아진 금액이다.
포스터는 이번 인수 계약의 일환으로 주주들에게 주당 30호주센트씩 지급할 예정이며, 오는 10월 주당 13.27호주센트의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포스터는 인수 금액이 낮다는 이유로 SAB밀러의 인수 제안을 거부한 바 있다.
그러나 SAB밀러는 포스터에 대해 적대적 인수 합병도 불사하겠다며 인수에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SAB밀러의 포스터 인수는 아시아와 남미를 비롯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흥국 시장을 공략하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이날 SAB밀러의 그레이엄 맥케이 최고경영자(CEO)는 인수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와 비용 절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포스터의 사업본부를 멜버른에서 이전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