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연방준비제도(FED)가 미국 경제 부양을 위해 단기 국채를 팔고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시행한다.
연준은 또 모기지 채권과 기관 채권의 만기 상환금을 모기지담보부증권(MBS)에 재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연준이 부동산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21일(미 동부시간) 이틀간에 걸친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성명에서 이 같은 결정사항을 공개하고 내년 6월말까지 만기 6년~30년인 장기 국채를 4000억달러어치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연준은 또 이 기간 3년 미만 단기 국채를 4000억달러 매각하겠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최근의 경제지표들은 전반적 고용시장 상황이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고 실업률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준은 이어 0~0.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히며 연준의 이례적 초저금리는 최소한 2013년 중반까지 지속될 것임을 재확인했다.
이번 FOMC 회의 참석자중 피셔, 코처라코타, 플로서 등 세명의 지역 연방은행 총재들은 연준의 추가 수용정책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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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