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유로존 채무위기로 유럽 은행들의 위험 노출이 3000억유로 증가했으며 이 지역 은행들이 잠재적 손실을 견뎌내기 위해서는 자본재구성이 필요하다고 국제통화기금(IMF)가 21일(미동부시간) 지적했다.
IMF는 이날 공개한 세계금융안정보고서(Global Financial Stability Report)에서 "지난 2년간 주권국가 채무위기와 관련된 은행권 위험 노출 증가 규모의 근사치를 산출하는 작업을 벌여왔다"고 밝혔다.
IMF는 유럽 은행들의 위험노출이 3000억달러 증가했다는 계산은 은행자산 가치 하락과 펀딩비용 상승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IMF는 유로존 위기에서 비롯된 피해는 신흥시장 은행들에게까지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IMF는 유로존 위기로 글로벌 성장속도가 가파르게 둔화될 경우 신흥시장 은행 대차대조표(balance sheets)는 최대 6%P까지 축소될 수 있다고 추산했다.
IMF는 이어 중남미국가 은행들이 가장 취약하며 아시아와 동유럽 은행들은 펀딩비용 상승에 보다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IMF는 은행들은 각자 자본확충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그러나 독자 생존이 가능한 은행들에 대해서는 공공펀드 지원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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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