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유로존 채무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 유럽의 정책 당국자들은 유로본드 도입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EC 집행위원장이 밝혔다.
21일 유럽위원회(EC) 호세 바호주 집행위원장은 블룸버그 통신과 한 인터뷰를 통해 "집행위원회는 유로본드 옵션에 대해서도 검토해야 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바호주 위원장은 독일과 프랑스가 유로본드에 반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즉각 도입하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반드시 논의해야 하고 또, 배제해서는 안되는 옵션"이라고 강조했다.
유럽중앙은행(ECB)가 그리스의 채무위기를 성공적으로 진압하지 못하면서 시장에서는 유럽 17개국이 공동으로 채권을 발행하는 방식의 유로본드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독일과 프랑스는 유로본드가 도입되면 자국의 신용등급이 위협을 받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만 바호주 위원장은 "유로본드는 하나의 옵션이지 만병통치약은 아니다"고 선을 그엇다.
또한 그는 유로존 회원국들이 장기적으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제 및 재정 통합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디폴트 상황에 직면한 그리스 정부는 그리스 구제 '트로이카'가 약속한 6차 지원금과 함께 지난 7월에 유럽 정상들이 약속한 1590억 유로의 추가 지원금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서 그리스 정부는 트로이카 조사단과 2차 화상 회담을 진행해 추가 자금지원 논의에 상당한 진척이 있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