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추석 연휴가 지나고 가을 성수기가 도래하면서 건설사들이 앞다퉈 주택분양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연휴 직후 분양 성적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대란이 예상돼 하반기 신규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 것이라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연휴 직후 시작한 분양 성적은 처참했다.
지난 15일 현대엠코는 충남 당진에 엠코타운을 분양했으나 3순위 청약일인 지난 19일까지 단 한 가구도 신청하지 않았다. 같은 기간 극동건설이 경기 오포읍 신현리에 공급한 광주 오포 극동스타클래스도 한 건의 신청없이 3순위 청약을 마쳐 분양률 0%를 기록했다.
당진 엠코타운과 광주오포 극동스타클래스는 각각 120가구, 530가구를 일반 분양했으나 한 건의 청약신청도 없어 향후 미분양 털기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광주오포 극동스타클래스는 분당과 가까워 분당신도시 기반 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나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이 불편하다. 아울러 120가구의 소규모 단지며 전용면적 130㎡이상의 대형평형으로 구성됐다.
현대엠코가 공급한 당진 엠코타운은 총 855가구 규모의 단지로 전용면적 84㎡ 단일형으로 구성돼 실수요자에게 인기 높은 평형이며 당진 최초로 분양대금 보장제를 내세웠다. 이 제도를 통해 분양 프로모션 기간 중 계약자는 준공 전 계약해지를 신청할 경우 위약금 없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이처럼 그 동안 손 쉬운 분양 실적을 보였던 지역이 0%의 분양률을 기록한 것은 추석 연휴로 인해 분양시장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때문인 것으로 지적된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그 동안 당진, 거제 등 제철소 인근은 배후수요가 있는 지역으로 순위 내 마감은 무난했다”며 “평당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비싼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낮은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주식투자 3개월만에 `20억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