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브라질이 브릭스(BRICs)의 유로존 지원안을 들고 나올 계획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을 통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유로존에 지원, 위기 완화에 일조하겠다는 것이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인터뷰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브라질의 기도 만테가 재무장관은 이번주 후반 워싱턴에서 있을 브릭스 회의에서 이같은 제안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브릭스가 유럽을 도울 방법 중 IMF에 추가 자금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가능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브라질이 IMF나 채권 매입 등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최대 100억달러 정도를 부담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사실 브라질이 홀로 지원에 나선다면 그리 큰 도움이 안될지 모르지만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브릭스 국가들이 모두 참여한다면 충분한 외환보유고를 가진 대형 이머징국가들의 도움을 애타게 기다리는 유로존에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전날 러시아의 알렉세이 쿠드린 재무장관이 기자회견에서 외환 보유고가 넉넉한 국가들은 "일정한 조건 하에서" 위기의 유로존 국가들을 구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혀 유로존 지원에 대한 컨센서스 역시 점차 형성되는 분위기다.
브라질 일간지에 따르면 현재 브릭스 국가들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통해 유럽 채권을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만테가 재무장관은 브릭스 국가들이 조율해 유로본드 매입에 나설 것을 제안한 바 있다.
그렇지만 리스크 자산 매입을 꺼려하고 스스로가 지원할 만한 재정적 여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국가들의 반대에 부딪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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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