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우 신임 대표 “단기적인 성과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합병시너지 극대화”
[뉴스핌=고종민 기자] “고객 중심의 투자 원칙을 지키면서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합병시너지를 극대화하겠습니다”
강신우 한화자산운용 신임대표이사(사진)는 19일 한화투자신탁운용과 푸르덴셜자산운용의 통합회사인 한화자산운용의 출범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글로벌 경제위기로 국제 금융시장 불안이 확산되고 국내외 경제가 매우 어려운 시기에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은 위험과 수익률을 적절하게 분산해 ‘장기적으로 지속적이고 우월한 성과를 창출’한다는 것을 운용철학으로 삼았다. 또 통합회사는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철저한 리서치로 투자아이디어를 심도 있게 분석하며, 기업의 내재가치와 시장가격이 차이를 발견했을 때 소신 있게 투자’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강신우 신임대표는 “한화 자산운용은 앞으로 △각 분야의 전문성을 유지하기 위해 인재를 확보 △직원 간에 팀 워크를 조성할 수 있도록 여건 조성 △다변화된 고객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한화그룹 핵심가치인 도전·헌신·정도는 자산운용회사의 성공 필수 덕목으로 이를 원칙적으로 행한다면 고객이 인정하는 자산운용회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투자증권의 합병통합추진위원장을 맡았던 2005년에도 한국투자증권과 동원증권의 합병 상과가 있기까지 3년 정도 걸렸다”며 “선제적인 목표는 푸르덴셜자산운용의 오랜 역사(1982년 국민투자신탁으로 설립)로 쉽게 흔들리지 않은 기업의 문화와 푸르덴셜자산운용의 강점인 주식 운용능력을 흡수해 진정한 종합자산운용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사의 합병으로 총 운용자산은 8월 31일 기준으로(설정액) 22조 98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이는 국내 자산운용사 규모 5위에 해당된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주식투자 3개월만에 `20억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