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금주 외환 시장은 그리스 사태 추이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문에 촉각을 곤두세울 전망이다.
우선 국가부도 그림자가 짙어진 그리스 상황과 관련해 시장은 지난 주말 열린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에 기대감을 나타냈지만 역시나 뾰족한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다.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을 필두루 EU 재무장관들은 금번 회의에서 그리스 구제금융 차기분 지급 여부를 10월초에 결정하기로 했을 뿐 추가 은행 지원이나 경기 부양책 도출 등과 같은 새로운 해법이 제시되지는 않았다.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19일 그리스 채권기관들과 컨퍼런스콜을 가질 예정이다.
스탠다드차타드 외환거래 대표 토드 맥도날드는 "어떠한 형태로든 유럽발 폭탄이 터지지 않을지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열릴 FOMC 발표문 역시 주목할 전망이다.
현재 투자자들은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는 미국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연준이 금전 FOMC 정책회의에서 장기 금리를 끌어내리는데 필요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연준이 보유중인 장기 국채를 매각하고 단기 국채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장기 금리를 떨어뜨리는 공개시장조작 방법이다.
현재 시장은 연준이 적어도 통화 완화에 대한 조치를 시사하길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스탠다드차타드의 맥도날드는 “FOMC에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아닌 다른 발표가 나올 경우 시장은 실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21일로 예정된 영란은행 통화정책회의, 20일 발표될 미국의 8월 주택착공건수, 21일 나올 미국의 8월 기존주택판매 및 22일 발표될 7월 주택가격 등의 경기지표에도 관심이 쏠릴 예정이다.
지난 주말 뉴욕 거래에서 유로는 잇따른 유로존 악재에 달러 대비 1.3799/03달러에 호가되며 전장보다는 하락했지만, 지난 한 주 기준으로는 1.6% 오르며 7월24일 이후 가장 양호한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달러/엔의 경우 지난 주말 76.77/82엔에 호가되며 전장보다 소폭 상승한 모습이었고, 같은 날 달러지수는 76.586으로 0.4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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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