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러지수, 바스켓통화에 대해 0.6% 상승
* 유로존 재무장관들, 부양 지출 요구 거부
* 미 9월 소비자신뢰지수, 예상 상회...기대지수는 1980년 이후 최저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금요일(16일) 1% 이상 하락 마감됐다.
런던시장의 브렌트유도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로존 채무위기에 따른 불확실성과 부진한 미국의 소비자신뢰 지표가 주말을 앞두고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특히 유로존 재무장관 회동에서 채무위기 해소를 위한 실질적 방안이 제시되지 못하면서 유로화가 하락한 것도 부담이 됐다.
유로화는 또 장이 끝난 뒤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수 있다는 전망으로 압박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WTI 10월물은 1.44달러, 1.61% 하락한 배럴당 87.96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87.00달러~89.78달러.
주간 기준으로는 72센트, 0.83%가 오르며 4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11월물은 8센트, 0.07% 내린 배럴당 112.22달러를 기록했다. 주간기준으로는 55센트, 0.49% 하락, 4주째 이어가던 상승세를 접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9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전월에 비해 다소 개선됐으나 향후 경제에 대한 신뢰감을 보여주는 기대지수는 1980년 이후 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
톰슨 로이터/미시건대 9월 소비자신뢰지수 잠정치는 2008년 11월 이래 최저치였던 전월의 55.7(최정치)에서 57.8로 상승했다. 전문가 예상치 56.5도 상회한 것이다.
그러나 향후 경제에 대한 신뢰감을 보여주는 소비자 기대지수는 8월 최종치인 47.4에서 47.0으로 떨어지며 1980년 5월 이래 최저치를 작성했다.
또한 향후 1년간의 경기신뢰지수는 40에서 38로 후퇴하며 글로벌 신용위기가 위세를 떨치던 2009년 2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MF글로벌의 리차드 일크지스진 분석가는 "시장 투자자들이 글로벌 수요 둔화 우려감과 유로존 채무위기 확산 리스크 경계감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시장은 또 다음주 개최될 미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에서 새로운 부양 조치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새로운 부양조치가 발표될 경우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품과 같은 위험자산의 강세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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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