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의 결정은 미국이 재정지출을 통해 성장을 부추킬 여지가 줄어들었음을 시사한다고 S&P 주권국가 등급위원회 헤드인 존 체임버스가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체임버스는 이날 블룸버그 마케츠 50 서밋에서 행한 연설에서 "8월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결정 이후 주식시장이 가파르게 하락한 것은 재정적 조치를 이용한 향후 경제부양능력이 축소됐다는 자각에 따른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S&P는 AA+인 미국의 신용등급에 부정적 전망을 부여하고 있다. 이는 앞으로 6~24개월 내에 또다른 신용등급 강등이 이뤄질 가능성이 3분의 1에 달한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챔버스는 아직 추가 강등여부를 장담할 수는 없다고 전제하고, 만약 예산통제법 내용이 희석되거나 적자감축안을 논의하게 될 의회의 '수퍼 위원회'가 만족스런 내용물을 내놓지 못할 경우 추가 강등을 촉발시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양당 의원들로 구성된 수퍼 위원회는 향후 10년간 최소한 1조2000억달러의 예산적자를 삭감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내달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백악관은 최근 4470억달러 규모의 고용증진안을 제안했으나 주요 조항들 가운데 어느 정도가 양극화된 의회를 통과할지 불확실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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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