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쉐보레가 아베오 디젤과 말리부 등을 통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쉐보레가 13일(현지 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열리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유럽 시장을 겨냥한 주력 차종을 공개하고, 쉐보레 브랜드 100주년을 기념하는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히, 아베오 디젤 차종이 주목되고 있다.

웨인 브래넌 쉐보레 유럽 사장은 “말리부와 아베오, 두 가지 혁신적인 신제품과 쉐보레 브랜드의 미래를 담은 콘셉트카를 유럽 최대 규모의 모터쇼에서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브래넌 사장은 또 “올해 총 7종의 신차를 유럽시장에 선보이는 쉐보레 브랜드의 강력한 시장 공략 의지를 이번 모터쇼를 통해 재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베오는 기존 유럽 시장에 판매되던 가솔린 모델과 더불어 올 하반기에 1.3ℓ 터보 디젤 엔진 모델을 제품 라인업에 추가한다. 

특히, 아베오 세단 모델에 장착되는 새 터보 디젤 엔진 모델은 28.6km/ℓ라는 경이적인 연비로 유럽 자동차 시장 세단 모델 중 최고 수준의 경제성을 갖췄다. 

아베오 디젤은 하반기 유럽에 투입돼 고연비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출시는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10월 국내 출시 예정인 중형 세단 말리부는 정교한 주행성능과 글로벌 중형차 시장 최고 수준의 실내 정숙성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에어백 시스템과 차선이탈 경보장치를 비롯해 지능형 안전장치를 적용해 차세대 글로벌 중형차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였다.

한편, 이번 프랑크프루트 모터쇼에는 한국GM이 디자인한 콘셉트카 쉐보레 ‘미래(Miray)’가 전시되며 픽업 트럭 콜로라도 랠리 콘셉트카도 유럽에 처음 공개된다.

이 외에도 쉐보레는 9월부터 유럽에 판매하는 쉐보레 대표 스포츠카 카마로와 콜벳 100주년 기념 모델 그리고 유럽 시장 출시를 두 달 앞둔 전기차 볼트를 브랜드 플래그십 모델로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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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