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만 정유시설 6%만 폐쇄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금요일(9일, 현지시간) 2%나 하락 마감됐다.
경제회복 둔화 경계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로존 채무위기 우려감도 다시 부각되며 달러가 강세를 보여 원유선물 시장이 크게 압박받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날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주간 기준으로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3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날 유로화는 위르겐 슈타르크 ECB 이사가 채권매입 프로그램과 관련한 이견으로 사임, 달러에 대해 6.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6개 주요 바스켓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1%나 상승했다.
뉴욕증시도 슈타르크 ECB이사 사임과 전일 발표된 4770억달러 규모의 오바마 고용 증진안에 대한 투자자들의 회의적 시각으로 2% 이상 급락하며 유가에 부담이 됐다.
트레디션 에너지의 분석가 진 맥길리안은 "경제둔화 우려감이 다시 부각되며 유가가 증시 급락세와 달러 강세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WTI 10월물은 1.81달러, 2.03% 하락한 배럴당 87.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85.64달러~89.50달러.
주간 기준으로는 79센트, 0.91%가 오르며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1.78달러, 1.55% 하락한 배럴당 112.77달러에 마감됐다. 주간 기준으로는 44센트, 0.39% 오르며 4주째 상승장세를 연출했다.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은 25.33달러를 기록했다.
휘발유 선물가도 이날 여름 성수기가 지난면서 수요 둔화 우려감으로 4% 이상 급락했다.
한편 시장은 멕시코만에서 발달중인 열대성 태풍 네이트와 대서양상의 마리아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네이트의 경우, 주말 허리케인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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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