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상승 전환했다.
이날 장 초반 1060원대 재진입을 시도했던 원/달러 환율은 호주 고용지표가 악화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호주 고용지표 악화로 호주달러가 급락하면서 원화를 포함해 아시아통화의 동반 약세로 이어졌다.
1070원대 초반에서 정유사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압력을 가했고 1075원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추가 상승을 막았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0원 상승한 1075.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0원 하락한 1069.00원에 개장했다.
국내증시가 상승하고 수출업체 네고물량까지 유입되면서 1068원선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하지만 호주 고용지표 악화 소식에 상승 반전했다. 결제수요와 역외 매수, 은행권 숏커버까지 가세하면서 1075원선까지 고점을 높였다.
1075원선에서는 업체 네고물량이 출회하면서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국내증시도 10포인트 이상 상승 마감한 반면 외국인은 닷새 연속 매도세를 지속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호주 고용지표가 안좋게 나오면서 환율이 상승하기 시작했다"며 "1070원대 초반대에서 결제수요가 많이 유입되고 은행권들이 대거 숏커버에 나서면서 1075원까지 올라갔다"고 밝혔다.
이 딜러는 이어 "금통위 금리결정에 따른 시장 영향은 없었다"며 "1075원 넘어가니까 네고물량이 나오고 있는데 업체들이 철저하게 환율 레인지로 거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호주의 고용지표 발표 외에도 오바마 대통령 연설 등 굵직한 이벤트들이 대기하고 있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크게 움직이기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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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