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유로존 위기로 동반 하락했던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일본 증시는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며, 전날 13개월 최저치로 하락했던 중국 증시 역시 상승하고 있다. 대만과 홍콩 증시도 아시아 증시의 상승 흐름에 동조되는 분위기다.
간밤 유럽과 미국 증시는 여전한 유로존 우려로 하락 마감했으나, 미국의 8월 ISM 서비스업 지수가 예상외로 호조를 보이자 낙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사흘간 약세를 보인 상황에서 반등심리가 회복되고 여기에 미국의 고용대책을 중심으로 하는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아시아 증시가 상승세로 전환했다.
특히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세금 감축과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통한 재정지출 확대를 골자로 하는 약 3000억달러 이상의 고용대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7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44% 오른 8714.59엔으로 오전 장을 마쳤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5% 오른 8723.05엔에 장을 시작한 이후 상승 폭을 확대했으나, 경계 매물 출회로 인해 초반보다는 상승 폭을 반납했다.
토픽스지수 역시 전날보다 1.26% 오른 750.54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 선방과 엔화 약세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 상승을 견인했으나, 이후 예정된 글로벌 이벤트 결과에 따라 증시 향방이 갈릴수 있다는 분석이다.
코스모증권의 투자전략담당자인 토시카즈 히리우치는 "엔화 약세와 미국 증시의 낙폭이 크지 않았던 것이 안도랠리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보다 중요한 것은 내일 있을 주요 이벤트들"이라며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경기 부양책과 연준의 버냉키 의장, ECB의 트리셰 총재의 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만 증시 역시 상승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36분 현재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14% 오른 7450.9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과 홍콩 증시 역시 아시아 시장의 상승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같은 시각 중국의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41% 오른 2480.73포인트, 홍콩의 항셍 지수는 0.61% 오른 1만 9831.56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나 지난 2007~2008년과 같은 위기는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씨티그룹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지난 2007~2008년과 같은 위기는 없을 것"이라며 "주식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수단"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전날 미국의 8월 ISM 서비스업지수는 53.3으로 기존의 경기 후퇴 예상을 깨고 확장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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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