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키움증권은 SBS가 시청률 호조와 함께 효율적 제작비 통제로 3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손윤경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7일, "지상파 자체 제작프로그램에 협찬을 허용하게 됐다"며 "이는 장기적으로 지상파의 제작비 절감과 콘텐츠 소유권이 강화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체 제작 협찬 허용으로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5만 3000원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예상: 예상을 초과하는 제작비 효율화의 결과, 구조적인 요인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당초 149억원에서 218억원으로 상향. 시청률 호조와 함께 효율적인 제작비 통제가 예상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 SBS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100억원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3분기 실적 역시 전년도 4분기부터의 어닝서프라이즈가 이어지는 것. 4분기 이후 실적도 호조를 지속할 전망. 동사의 실적 호조가 제작비 집행의 전략적 변화에서 기인한 것이기 때문. 주요 시간대에서 양호한 시청률을 유지하면서도 제작비 통제에 성공한 것. 동사는 전년도 하반기부터 제작비 집행에 있어 주요 시간대에는 공격적인 제작비 투자를 단행하는 한편, 주요 시청시간에서 벗어난 프로그램에는 제작비를 축소하는 정책을 단행.
■지상파 자체 제작프로그램에 협찬 허용: 장기적으로 지상파의 제작비 절감 효과 및 컨텐츠 소유권 강화 기대
한편, 최근 방송산업에서는 지상파 자체 제작프로그램에 협찬(브랜드를 노출하지 않는 간접광고)을 허용하는 큰 변화가 있었음. 제작비의 20~50% 규모를 조달하는 협찬은 외주제작사가 제작하는 프로그램에만 허용되었으나 8월말부터 지상파의 자체 제작프로그램 허용. 이는 지상파의 제작비를 구조적으로 절감하는 효과와 함께 지상파의 컨텐츠 소유권을 강화하는 요인.
그 동안 지상파는 제작비 절감을 위해 외주제작사에 해외 판권의 50% 소유권을 인정해 주며 전체 제작비의 50~80%만을 투자해 컨텐츠를 제작. 협찬이 가능해진 지상파가 직접 협찬광고를 조달하면 같은 제작비를 투자하고도 외주제작사에 해외판권의 50% 소유권을 제공하지 않아도 됨.
또한 그 동안 영세한 외주제작사가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1) 배우, 작가와의 관계에서 낮은 협상력으로 출연료 등의 제작비가 상승했던 점과 2) 불필요한 비용이 과대 집행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지상파가 직접 컨텐츠를 제작함으로 인해서 제작비의 효율적 집행으로 컨텐츠 제작비의 하락이 기대.
■2011년 예상 순이익 대비 P/E Multiple 7.6x에 불과, 적극적인 매수가 필요한 시점. 목표주가 5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 유지
최근 주가의 가파른 회복에도 불구, 2011년 예상 순이익 대비 P/E Multiple 7.6x에 불과. 구조적인 실적 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자체 제작에 협찬이 허용되며 실적 호조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적극적인 매수가 필요한 시점. 목표주가 5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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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