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국내 주식시장이 주도주가 부재한 상태에서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당분간 1700~1900선에서 움직이는 '다중저점' 테스트 과정을 겪을 것이란 분석이다.
양기인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국과 유럽의 재정 문제는 구조적이고 장기적인 문제"라며 "그 어떤 처방도 일시적인 효과에 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양 센터장은 "미국의 8월 고용지표, GDP 성장률 추이는 더블딥(이중침체)이 우려되는 수준"이라며 "그 어떤 처방도 시간을 벌기 위한 응급처방에 불과하다. 미국과 유럽 재정 위기는 단기해법이 없는 장기 숙제"라고 주장했다.
또한 내년에 주요국 총선과 대선 일정이 빽빽히 잡혀있어 글로벌 공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선거를 앞두고 각국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한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를 갖추기는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한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지만, 큰 의미는 없다"며 "미국과 유럽의 정책 변수 대응 수준과 속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분간 코스피는 전 저점(1684.68)에 근접하는 다중저점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차화정(자동차, 화학, 정유)이나 수출주를 기대하긴 힘들다. 오히려 내수주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가져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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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