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가 마련한 국내 헤지펀드 운용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에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추가 과정 증설이 확실시 되고 있다.
2일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신청으로 3기(60명) 교육 과정 증설이 확실시 되고 있다"며 "세부적인 증설 과정을 연수원 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개 업계 인사팀에서 신청이 들어왔지만, 관심있는 개인들의 신청도 있었다"며 "실무적으로는 교육과정 증설에 대한 검토가 90% 끝난 상태"라고 언급했다.
앞서 금투협 금융투자교육원은 헤지펀드 전문인력을 단기간내에 집중적이고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각각 60명씩 1,2기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금투협의 교육과정 이수가 헤지펀드 운용의 '필수 자격' 인 만큼 업계의 수요는 예상보다 컸다. 여기에 개인적으로 활동하는 펀드매니저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급증하며 예상을 초과한 신청이 이어졌다는 평가다.
헤지펀드 관련 법체계가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미리 운용인력을 양성하고 선진투자 경험을 키워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업계 관계자들은 누구보다 3기 교육과정 마련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는 후문이다.
A운용사의 한 임원은 "이달 안으로 3기 교육과정이 개설될 것으로 알고있다"며 "헤지펀드의 원활한 도입을 위해서도 필요한 선택"이라고 언급했다.
B증권사의 임원 역시 "헤지펀드 도입이 목전으로 다가온 이상 120명으로 업계의 수요를 감당하기엔 무리가 있었다"며 "참가인원이 지나치면 교육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어느정도 업계의 수요를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C자문사 대표도 "신청한 사람들이 인원 제한 때문에 연수받을 기회를 갖지 못해서는 안 된다"며 "헤지펀드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서라도 '자기들만의 잔치'가 돼서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로써 최근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며 실시된 공매도 금지로 잠시 주춤했던 헤지펀드 시장에 탄력이 붙게 됐다.
증권·운용업계는 금투협의 교육과정을 비롯해 선진화된 헤지펀드 시장의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받기 위해 해외 유수의 운용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는 등 눈앞에 다가온 헤지펀드 시대를 맞이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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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