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첫 삽, 4년 4개월만 준공식 열려
- 충청 이남 최대규모 자랑, 친환경 최우수등급 인증
[뉴스핌=송의준 기자] LIG손해보험이 남부지역 교육을 위한 연수원을 열었다.
LIG손해보험(회장 구자준)은 2일 경상남도 사천시 곤양면 대진리에 중부 이남지역 최대 규모의 시설을 자랑하는 연수시설 ‘LIG손해보험 인재니움 사천’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구자준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정만규 사천시장 등 시군 관계자, 그리고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준공식은 주요 참석자의 기념식수에 이은 연수원 투어, 준공 기념공연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인재니움 사천은 1등 인재 육성이라는 목표 아래 지난 2007년 5월 첫 삽을 뜬지 4년 4개월 만에 완공됐다. 천혜의 아름다움을 지닌 광포만이 한눈에 들어오는 자연 친화적 연수원으로, 대지 9만 8319m2, 건축 면적 2만 1950m2, 지상 5층, 지하 2층, 총 7층의 규모로, 196실의 숙소와 10개의 강의실, 세미나실, 멀티미디어실, 다목적홀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운동장 등 부대시설이 갖추고 있다. 충청 이남지역에 위치한 연수원으로는 단연 최대 규모다.
규모만 큰 것이 아니다. 사천에서도 가장 수려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대진리 일대에 자리 잡은 인재니움 사천은 최첨단 친환경 시설을 갖춘 전원형 연수원으로, 연수원 건물로는 최초로 친환경 최우수등급을 인증 받아 벌써부터 그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 연수원은 지열 냉난방시스템을 도입, 전체 냉난방 수요 100%를 신재생 에너지(renewable energy)로 충당 예정이며 또한 285Kw/h 용량의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 시설 전체 전력수요량의 5.7%를 충당하도록 설계돼 있다.
연수원 내부에 설치된 각종 회화작품들은 미술관을 연상하게 만들 정도다. 특히, 단연 눈길을 끄는 작품은 재미작가 이상남 화백의 작품 ‘풍경의 알고리듬’은 폭 36m, 높이 2.4m에 달하는 초대형 벽화로 건물을 잇는 유리다리에 설치돼 있다.
LIG손해보험 구자준 회장은 “인재니움(ingenium)은 ‘재능, 자질, 능력, 현명함’의 뜻을 가진 라틴어로, 개개인의 재능과 잠재력을 최대로 개발·지원하는 교육의 메카이자 미래 비전을 달성하는 ‘가치실현의 장’을 의미한다”며 “기 운영 중인 인재니움 수원과 더불어 새롭게 문을 연 인재니움 사천이 고객서비스 마인드와 전문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IG손해보험은 지난 2004년 수원에 지상 13층, 지하 3층, 연면적 7500평 규모의 ‘인재니움 수원’을 완공해 운영해 왔으며, 이번 인재니움 사천이 준공됨으로써 중부 지역과 더불어 남부 지역도 교육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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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