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CJ그룹의 지주회사 CJ가 보유 삼성생명 지분을 CJ제일제당과 CJ오쇼핑 등 계열사로 일제히 매각했다. 오는 9월 3일 지주회사의 금융사 지분 보유 제한 유예기간 만료 앞두고 삼성생명 지분 정리에 나선 것이다.
CJ는 삼성생명 주식 639만여주를 계열사인 CJ제일제당과 CJ오쇼핑에 각각 439만주, 200만주씩 매각키로 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CJ에 CJ제일제당은 3735억원, CJ홈쇼핑은 1700억원을 삼성생명 인수대금을 지급하게 된다.
CJ그룹 관계자는 “지주사의 금융회사 주식 보유 유예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계열사에 삼성생명 지분을 매각하게 됐다”며 “현재 삼성생명의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어 외부에 파는 것보다 계열사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CJ는 이번 5435억원에 달하는 삼성생명 지분 매각대금을 대한통운 인수에 활용할 예정이다. CJ는 CJ GLS의 5000조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대한통운 인수를 위한 자금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저평가 된 삼성생명 지분을 매입하면서 향후 주가가 정상화 됐을 때, 매각 차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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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