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31일 채권금리가 하락 출발하고 있다. 7월 광공업생산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채권금리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일 산생지표가 예상보다 좋지 않을 것이라는 루머로 반영한 측면이 있어 강세폭은 제한되고 있다.
밤 사이 미국 채권금리는 2년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8월 소비자신뢰지수와 연준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으로 하락했다. 이 또한 국내 채권시장의 우호적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 역시 국채선물에 대한 매수를 이어가며 금리하락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다만, 내일 소비자물가 발표가 예정돼 있다는 점, 3년물 선물이 고평영역에 있다는 점, 국고 3년물이 3.4%대라는 레벨부담 등으로 금리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장초반 국고채 3년물 11-2호는 3.47%로 전날보다 1bp 내려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1-1호는 3.605%, 국고채 10년물 11-3호는 3.83%로 전날보다 각각 0.5bp, 1bp씩 내려 거래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9시 33분 현재 전날보다 3틱 오른 에서 체결되고 있다. 전날보다 6틱 오른 104.27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4.23과 104.28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475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증권사와 보험사도 각각 1243계약, 265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은행권과 개인은 각각 1243계약, 314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9틱 오른 109.84에서 체결 중이다. 전날보다 9틱 오른 109.84에서 출발해 109.75와 109.94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브로커는 "전일 장 막판에 산생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만큼 크게 강세를 보이긴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또, 내일 소비자물가 발표도 대기중이라 장 후반으로 갈 수록 차익실현이 증가할 것이라는 게 그의 예상이다.
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아침에 발표한 산생이 예상보다 낮게 나온 영향으로 어제 선반영을 세게 했지만 여진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매수를 하지도 못하고 있다는 게 그의 관측이다.
그는 "내일 발표되는 물가에 대한 우려와 절대금리 부분이 아직은 걸려서 아침장 보다는 오후에 더 변동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7월 산업생산지수가 전월비 감소해 좀 안좋지만, 전일에 대부분 선반영돼 큰 영향은 없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내일 물가 발표가 예정돼 있어 강하게 움직이지는 못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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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