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IBK투자증권은 30일 증시에 대해 중기 조정이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다만 9월 이후 미니랠리가 나타날 수 있는 만큼 변동성을 역이용한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오재열 투자전략팀장은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달러 유동성 위축 우려와 함께 최근 매크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경기 확장국면 진입이 지연됨에 따라 중기 조정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까지 전개된 불 마켓(bull market)의 성격 변화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베어마켓(bear market)을 준비해야 한다는 게 오 팀장의 분석이다.
그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4%대에 진입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다는 점과 유럽 재정위기 등도 글로벌 경기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오는 4분기에는 미니랠리가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주요 실물지표와 서베이 간 괴리가 심한 상황인 데다, 실물지표 안정과 초저금리 및 약달러 지속 등으로 국내외 기업들의 이익이 크게 훼손되진 않을 것으로 보여서다.
오 팀장은 "9월에는 매크로 모멘텀 약화, 유로존 불안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면서도 "변동성에 휘말릴 게 아니라 9월 이후 미니랠리를 염두에 두고 변동성을 거꾸로 이용하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9월 추천종목으로 삼성전자와 기아차, S-Oil, SK텔레콤, 호남석유, 삼성엔지니어링, KT&G, 현대제철, 현대홈쇼핑, GKL 등 10개 종목을 제시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주식투자 3개월만에 `20억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