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두산은 올해 사상 최대인 23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발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우수한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또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박용현 두산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인재는 지속적 성장을 위한 가장 큰 동력"이라며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어떤 다른 경영 활동보다 우선해 체계화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사람의 성장을 통해 사업의 성장을 이끌고 다시 사업의 성장을 통해 나온 가치로 사람의 성장을 유도한다는 두산 고유의 2G(Growth of People, Growth of Business) 전략을 재확인한 것이다.
두산의 인재에 대한 관심은 채용설명회에서도 잘 나타난다. 박용만 ㈜두산 회장,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 한기선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등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들은 직접 대학 채용설명회에 참석해 회사를 설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박용만 회장은 유명 경영대학원(MBA) 졸업생 면접을 위해 해외 출장도 마다하지 않는다.

두산이 원하는 인재는 ▲ 끊임없이 도전해 성과를 내는 사람 ▲ 원칙을 지켜 함께 발전하는 사람 ▲ 유연한 사고로 혁신을 주도하는 사람 ▲ 글로벌 역량으로 도약을 이끄는 사람이다. 이른바 ‘스펙’ 좋은 사람보다 두산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사람을 뽑기 위해 입사지원서에 학점 기입란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두산중공업은 입사자들을 대상으로 기초업무교육, 회계교육, 해외 현장 체험 등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1년 동안 운영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각 부서 로테이션과 생산현장 체험 등으로 구성된 FES(Front-Line Experience Sharing)와 해외 사업장을 방문하는 WINDUP(World Infracoreship Buildup)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적인 선박엔진 제작업체인 두산엔진은 설계 및 연구인력을 대상으로 ‘R&D Schoo’l과 ‘도달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맞춤형 인재 교육을 하고 있다.
2009년부터 시작된 R&D School은 연구원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필요한 필수 요소기술을 분야별로 계열화(Track)하여 이를 5년 차 수준까지 수준별로 순차적으로 이수하는 연구원 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
도달 프로그램(DODAL. Designer Oriented Design Ability Level-Up)은 설계인력을 대상으로 단계별,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여 설계 전문기술을 습득하는 프로그램이다. 무결점의 설계 수준에 도달시키기는 것을 목표로 한 설계 교육이다. 선박엔진 설계 등 실제 업무에 적응할 수 있는 고도의 기술 습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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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