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큰 판세 변화에 영향을 줄 만한 트리거가 출현하지 않은 상황에서의 주가 상승은 매도기회다"
김세중 신영증권 이사(투자전략팀장)는 29일 "투자자들이 이번 위기를 통해 큰 판세를 보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무엇이 큰 판세를 뒤집을 수 있을까.
김 이사는 "미세한 경제지표 변화에 대한 주가반응은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며 "정책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인데 투자자들은 기술적 지표에 의해서든, 아니면 이번 위기로 드러난 구조적 한계에 의해서든 큰 판세를 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때문에 큰 판세 변화에 영향을 줄만한 트리거가 출현하지 않은 상황에서의 주가상승은 단기 반등이고 매도기회일 뿐이란 입장을 강조했다.
물론 ECB의 적극 개입을 유도하는 과정이 터프할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ECB 적극 개입이 신용경색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1700선(향후 2~3개월 1,700~2,000P)은 PBR 1배 근처의 저점으로서 의미가 강하다고 덧붙였다.
향후 큰 판세 변화에 영향을 줄만한 요인으로는 1) 재정구조의 개혁과 관련된 이슈의 등장과 추진 2) 원자재 가격의 하락 안정 등으로 인한 중국의 내수확대 및 금융개방을 위한 준비 신호 등이 나올 때 3) ECB의 적극적인 개입의지 확인 등을 꼽았다.
김 이사는 "버냉키의 잭슨홀 연설 이후 양적완화에 대한 스탠스는 애매해졌다"며 "양적완화는 중국의 미국 국채매입 둔화나 신용등급 추가하향 등으로 인해 미국의 국채금리 상승압력이 강해질 때 인플레이션 부담을 무릅쓰고 내놓을 수 있는 마지막 카드"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양적완화 무산 이후 중국의 숨통을 트일 수 있는 원자재 가격의 하락 안정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52.88포인트(2.97%) 이상 급등하면 1830선을 넘어섰고 코스닥 역시 2%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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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