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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국고채 금리 3년물 3.41~3.60%, 5년물 3.56~3.74%
- 산생지표·물가부담, but 글로벌 경기불확실 지속…제한된 박스권 이어갈 듯
[뉴스핌=김민정 기자] 이번 주 채권시장은 월말 지표 발표에 관심을 가지며 제한된 박스권 안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활동동향 및 소비자물가의 발표는 채권시장에 우호적이진 않을 듯 하지만 그렇다고 정책금리 인상으로 이어지기도 어렵다는 관측이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잭슨 홀 회의에서 버냉키 의장은 오늘 9월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미국의 2분기 GDP가 예상치를 밑돌았던 점을 감안하면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쉽게 가시기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결국, 레벨부담과 불확실성이 상·하단을 제한하며 채권금리를 박스권에 가둘 듯하다.
◆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3.41~3.60%, 5년물 3.56~3.74% 전망
28일 뉴스핌(www.newspim.com)이 국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소속 채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3.41~3.60%,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3.56~3.74%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채 3년 만기의 경우 이번 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40%, 최고치가 3.45%로 조사됐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3.55%, 최고치가 3.65%로 나타났다.
국고채 5년 만기물의 이번 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55%, 최고치가 3.60%였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가 3.70%, 최고치는 3.80%로 전망됐다.
컨센서스 전망치의 상단에서 하단을 뺀 상하수익률 갭은 3년물과 5년물 모두 3.19%포인트였으며, 전체 예측치로 보면 최고에서 최저간 차이가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0.25%포인트 였다.
또 중간값으로 보면 3년물은 3.50%, 5년물은 3.65%로 전주말 종가보다 각각 2bp씩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 내려간 박스권에서 제한적 움직임
지난 주 채권시장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잭슨홀 회의에서 버냉키 의장이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에 대한 언급이 예상되면서 주가가 오를 때에도 채권시장은 크게 약세를 보이지는 않았다. 기본적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유지되는 가운데 큰 방향성 없이 주식시장을 곁눈질하며 움직일 뿐이었다.
아울러 9월 국고채 발행 계획에서는 5년물 비지표물에 대한 바이백이 발표된 점은 해당물건의 강세를 이끌었다.
이에, 지난 주 국고채 3년물은 전주말보다 1bp 하락한 3.48%, 5년물은 2bp 하락한 3.63%로 최종 고시됐다. 국고채 10년물은 3.87%로 같은 기간 3bp 내렸다. 통안증권 1년물은 3.51%로 전주말과 같았고, 2년물은 3.60%로 1bp 올랐다.
◆ 박스권 안에서 월말 지표 주목할 것
시장전문가들은 이번 주 채권시장이 제한된 박스권 앞에서 월말 지표와 주식시장을 주목하며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주말 벤 버냉키 FRB 의장은 잭슨 홀 컨퍼런스 연설을 통해 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기대했던 것보다 약하다고 인정하면서 경제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는 9월 FOMC에서 추가적 경기부양책을 제시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미 주식시장은 강세를 보인 반면 국채 금리는 올랐다. 다만, 미국의 2/4분기 GDP가 예상을 하회한 점이 채권가격의 하락을 제한했다.
국내 채권시장의 경우 산업생산과 소비자물가 발표를 주목할 듯하다. 두 지표 모두 채권시장에 비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시장참가자들의 진단이다. 지속되는 레벨부담 속 차익실현의 빌미를 제공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표의 영향력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높은 물가 수준이 지속된다고 해도 대외불확실성 때문에 정책금리 인상으로 이어지긴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다.
기업은행 윤해성 대리는 "버냉키 의장은 제한된 대안 속에서 새로운 추가조치를 당장 언급하지 않고 구체적인 추가 조치에 대한 기대감을 9월로 이어가며 시장의 심리 회복을 위한 시간을 확보한 듯하다"고 말했다.
이는 결국 금리 상승의 제한을 가져와 제한된 박스권 움직임 속에 커브 플래트닝이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월말 발표될 산업생산과 CPI는 채권시장에 우호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나 그 영향이 채권금리를 크게 올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CD금리가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인다면 2~3년 구간의 추가 금리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KTB자산운용 김보형 이사는 "미국의 경제 지표들이 예상치를 하회하는 가운데 일본의 신용등급 또한 강등됐다"며 "금주에도 유로존의 우려가 계속되면서 글로벌 불확실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익률 곡선은 추세적 움직임 없이 단기 수급에 따라 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국내 경제 지표 또한 부진할 시에는 금리 동결 혹은 인하기대가 확산 돼 스티프닝이 전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토러스투자증권 공동락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추가 부양책과 독일 지방선거 후 유로존 리스크 약화 기대로 최근과 같은 강한 채권 선호는 둔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호적인 수급여건과 펀더멘털 둔화 우려가 상존하고 있어서 금리가 바닥을 확인하더라도 상승 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 애널리스트는 아울러 "물가 부담이 불거질 수 있지만 통화정책 대응이 수반될 개연성이 낮다"며 "물가부담에 따른 충격은 일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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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