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리케인 아이린, 미 동부연안 향해
* 내주 화요일 미석유협회(API) 주간 재고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금요일(26일) 장중 내내 하락세를 지속하다 막판 반등하며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런던시장의 브렌트유도 상승 마감됐다.
비록 버냉키 연준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시장의 기대와 달리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며 시장을 압박, 변동성 장세가 나타났지만 경제가 더 취약해지지 않았다는 믿음을 보인데다 취약한 경제를 위해 결국 연준이 조치를 취할 것이란 기대감이 부상하며 유가가 상승 반전했다.
또 주말 허리케인 아이린이 미 동부 연안을 지나게 되며 정제유 공급 우려감과 함께 투자자들이 주말을 앞두고 포지션을 정리한 것도 반등장세에 일조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WTI 10월물은 한때 2달러나 하락한 뒤 장 막판 반등에 성공하며 7센트가 오른 배럴당 85.37달러로 장을 마쳤다.
주간기준으로는 3.11달러, 3.78% 오르며 4주간 이어진 하락세를 벗어났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도 74센트, 0.67% 오른 배럴당 111.36달러에 마감됐다. 주간기준으로는 2.74달러, 2.52% 오르며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거래는 한산한 편이어서 시장내 변동성이 컸다.
MF글로벌의 앤디 레보우 브로커는 "큰 그림으로 볼 때 버냉키는 경제가 더 약화되지는 않을 것이란 신뢰와 함께 현 시점에서 추가 양적완화 조치가 필요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지적하고 뉴욕 증시는 큰 폭으로 반등했지만 원유시장은 주말 허리케인 아이린의 동부 연안 상륙 재료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자금시장은 지난 해 잭슨홀 미팅에서 버냉키 의장이 6000억달러 규모의 2차 양적완화를 언급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을 시사할 것으로 기대했었다.
그러나 이같은 언급이 없자 처음에는 부정적으로 반응했으나 이후 버냉키 발언 내용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분위가 우세해지며 반등장세가 연출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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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