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아시아 주식시장이 전날 뉴욕 증시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24일 오전 중국을 제외하고 모두 아래를 향하고 있다.
간밤 미국과 유럽 증시가 연준의 추가 경기부양조치 발표 기대감에 랠리를 보이면서 아시아 주식시장 역시 개장 초 분위기는 강세였다.
하지만 전일 시장이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한 만큼 관망세를 취하던 투자자들이 일본 등급 강등 소식과 주변국 증시 약세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면서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아시아 증시는 모두 아래로 방향을 잡았다.
일본 증시는 거래 초반에는 국가신용 등급 하락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증시 상승세에 더 지지받으며 8825.27엔까지 올랐다가 매물 압박에 밀려 약보합권으로 밀려났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장 대비 0.19% 밀린 8716.76엔으로 오전 거래를 마친 상태다.
이날 미국계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는 이날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Aa2'에서 'Aa3'로 한 계단 강등한다고 발표했다.
무디스는 일본의 막대한 재정적자 규모와 글로벌 경기침체 이래 크게 늘어난 적자 그리고 행정부의 잦은 교체 등이 이번 등급 강등 결정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바클레이즈 캐피탈 담당이사 다카하시 후미유키는 “일본이 트리플A 등급을 상실한 지 한참이 됐기 때문에 일본의 금리가 (이번 강등 소식으로) 급등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대만 증시 역시 거래 초반에는 LCD 제조업체와 관광업체들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연출됐다.
하지만 가권지수는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오전 11시31분 현재 1.3% 떨어진 7452.07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홍콩 증시는 시총 기준 세계 최대 보험업체 차이나 라이프가 실망스러운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약세를 견인 중이다.
같은 시각 항셍지수는 0.85% 밀린 1만 970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고, 차이나 라이프 주가는 2.6% 하락 중이다.
한편, 중국의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34분 전일비 0.14% 오른 2557.49포인트로 홀로 위를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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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