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미국계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는 24일 일본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Aa2'에서 'Aa3'로 한 계단 강등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이미 지난 5월 31일 개시된 등급 재평가 프로세스의 결론이며, 이에 따라 신용등급 전망은 다시 '안정적(Stable, 당분간 유지)'로 회복됐다.
무디스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막대한 재정적자 규모와 글로벌 경기침체 이래 크게 늘어난 적자 그리고 행정부의 잦은 교체로 인한 장기적인 목표의 경제 및 재정정책의 일관된 시행이 어려운 점 등 향후 국내총생산 대비 적자 비율을 줄이기 어려운 여건이라는 점을 이번 등급 강등 결정의 배경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일본 등급 전망을 다시 '안정적'으로 복구한 것에 대해서는 "일본 투자자들의 모국투자 성향이나 자국 국채 선호가 줄어들거나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점 때문에 일본 정부는 계속 글로벌 수준에서 가장 낮은 명목 이자율로 재정적자를 조달할 수 있는 곳"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무디스의 결정은 일본 국가 및 은행 신용등급 상한인 'AAA'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