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반부패에 맞서 단식투쟁에 나서며 수 백만 명의 지지 세력을 결집시킨 인도 사회운동가 안나 하자레가 지난 21일 정부와의 대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한 걸음 물러섰다고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하자레는 단식 6일째인 이날 지지자들에게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면서 "반부패 문제들은 대화를 통해서만 해결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하자레의 입장 변화는 맘모한 싱 인도 총리가 하자레와의 대화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힌 뒤 이어진 것이다.
하자레는 당초 금주 화요일까지 반부패 법안을 상정하고 이달 말까지 통과시킬 것을 주장했지만, 선거를 통해 선출된 의회에 정책을 강압해 민주주의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진 데 하자레가 부담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유명 사회운동가 아루나 로이는 CNN-IBN TV와의 인터뷰에서 "제도를 무시하고 의회 밖에서의 주장들이 힘을 얻게될 경우 내일 당장 극단주의자들이 결집할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뉴델리에서는 하자레 지지세력 5만 명 이상이 운집해 강력한 반부패 법안을 요구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