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9일 채권시장이 강세 마감했다.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6% 이상 급락하면서 반사익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레벨부담으로 단기물보다는 장기물 금리가 더 하락했다.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이 3.49%로 전날보다 7bp 하락했다고 최종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3.65%, 국고채 10년물은 3.84%로 각각 7bp, 9bp씩 내렸다. 통안증권 1년물은 3.51%, 2년물은 3.59%로 5bp씩 하락했고, CD 91일물은 전날과 같은 3.59%였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27틱 오른 104.18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24틱 오른 104.15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3.93과 104.25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549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사와 개인도 각각 4157계약, 1174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은행권과 투신사는 각각 5534계약, 2253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91틱 오른 109.81에서 마감했다. 전날보다 59틱 오른 109.63에서 출발해 109.05와 109.87 사이에서 움직였다.
◆ 더블딥 공포에 급락한 주가, 레벨 부담 속 하락한 금리
이날 채권시장은 경기 둔화에 대한 공포에 주가가 급락하면서 강세 출발했다.
밤 사이 미국 경기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더블 딥 가능성이 다시 부각됐다. 미국 주가와 채권금리는 함께 하락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사이드 카가 발동되는 등 급락장이 이어졌다. 코스피지수는 1744.88로 전날보다 115.70포인트, 6.22% 하락했다.
주식시장 약세에 비해서는 금리가 덜 내렸다. 레벨부담 때문에 단기물보다는 장기물 금리가 더 하락했고, 커브는 플래트닝됐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주식시장이 워낙 많이 약해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3년 이하 단기 쪽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덜 하락하고 장기물 중심으로 금리가 더 많이 하락해 불 플랫장을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레벨 부담은 있지만 당분간 채권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매니저는 "오늘 같은 경우 외국인들이 선물 거래가 양쪽 방향으로 대량이 나오면서 시장이 흔들렸다"며 "로컬 입장에서는 그런 것들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레벨 부담이 있지만 여기서 금리가 더 하락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그는 "여전히 주식시장과 대외 불확실성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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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