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6개월 수익률 4.67%, 1년 수익률 31.30%, 1년 기준 누적수익률 32.16%'
'기업가형 투자자'로 자평하는 에셋디자인투자자문이 하이투자증권에서 운영하는 자문사형 '랩 '수익률 리그전'에서 줄곧 수익률 1위를 차지하며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에셋디자인투자자문은 자문사연계형 랩 '탑건'으로 19개 투자자문사 및 자산운용사 중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기준 누적수익률 32.16%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9일 설정 이후 지난 8월10일까지 코스피 대비 23.82% 아웃퍼폼(수익)했다. 하이투자증권 자문사연계형 '탑건 랩'은 자문사가 수익률로 경쟁하는 구조로, 고객이 원하는 자문사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에셋디자인투자자문은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코스피지수가 13.6% 이상 급락했던 시기에도 수익률 -3.3%를 유지했다.
에셋디자인투자자문은 고려대학교 투자동아리인 '가치투자연구회' 1기 멤버인 최정용, 이재완 공동대표를 맡고있다. 이들은 가치투자를 지향한다고 한다.
그러나 다들 가치투자한다고 하니 '기업가형 투자자'란 표현으로 차별화했다. '기업가형 투자자'란 중소형 가치주에 강하고, 미래 신성장 종목 발굴에 능하며, 하락장에서 잃지 않는다는 투자자를 의미한다고 한다.
기업가와 투자자의 장점을 결합해 안정적으로 고수익을 추구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우리는 시장에서 싸게 거래되고 있는데 곧 좋아질 것 같은 기업을 산다. 산업이 턴어라운드한다든가 기업이 체질을 개선했다든가 하는 것을 노린다.
이를 위해 이들은 전국 방방곳곳 연 300여곳의 기업을 직접 탐방하고, 50개 종목을 발굴해낸다. 그리고 10~15개 종목에 타이밍에 맞게 투자를 실행한다.
최정용 대표(사진 왼쪽)는 "현재 상장사가 1700개가 넘는다. 그 중 애널리스트 보고서 나오는 게 300개도 안 된다"며 "1400개는 시장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는고 본다. 관심 밖에서 벗어난 기업을 찾고 그 기업에는 꾸준히 탐방에 나선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그는 애널리스트 보고서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한다. 최 대표는 "애널리스트의 보고서가 항상 맞는 게 아니다"며 "애널리스트야 자기 의견을 낼 수 있지만 우리가 의지하다 투자 실패를 하게 되면 손실 보는 건 우리 고객이다. 기업의 실적과 관련한 팩트(사실)만 참고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지난해 2월에 부터 올해 3월까지 운용을 맡은 A고객은 13개월간 48.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 30.3%를 18.1%포인트나 앞섰다. B고객 역시 비슷한 시기에 37.3%의 수익률을, C고객은 31.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각각 코스피지수 17.5%, 4.4%로 19.8%, 26.7%를 넘어섰다.
최 대표는 고객의 투자에 대해서도 조언을 잊지 않았다. 그는 "고객이 돈을 맡길 때 여러 가지를 고려하겠지만 일단 수수료가 비싼 곳은 피해라"며 "수수료가 연 3%라면 10년 투자하면 원금의 30%가 수수료로 날아가는 거다. 우리 일임형 상품은 수수료가 없다. 1년 계약기간 중 10% 수익은 내야 우리가 수수료 받는다"고 말했다.
또한 회복되고 있지만 아직 시장의 방향성을 예단하기 힘들다며 보수적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어디가 바닥인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므로 다소 보수적인 대응이 바람직하다"며 "미국 경제 지표와 중국의 물가 압력 하락에 따른 긴출 완호 등이 구원투수로 등장할 수 있으나 단기간에는 쉽지 않은 상황으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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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