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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시장이 주식시장과 외국인의 움직임에 연동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경기여건은 채권시장을 지지하지만 낮은 레벨에 부담을 느끼면서 시장참가자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양상이다. 18일 채권시장 역시 별반 다르지 않을 듯하다.
전날 채권시장은 글로벌 증시의 하락에도 코스피 시장이 지지력을 보인데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매도하면서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채권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보기엔 여전히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하다.
CRS금리가 상승하면서 스왑베이시스는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이전수준으로 회복됐지만 대외금리차를 감안하면 국내 채권에 대한 메리트가 여전해 외국인의 매수가 유입될 수 있다.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한 점도 우호적이다.
반면 물가에 대한 우려를 떨치긴 어려워 보인다. 8월 소비자 물가가 전년비 5% 가량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마저 나오는 상황이다. 미국 시장만 안정되면 9월이라도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얘기가 들리는 이유다.
삼성선물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유럽과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로 美국채금리(10년물)가 추가반락해 2.1%대에 진입했다"며 "금일 국채선물은 소폭 반등으로 104.0p선의 회복 시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레벨부담이 가격상승 속도를 약화시킬 것으로 보이나 금리우호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시장환경을 감안하면, 국채선물로도 강세마인드가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우리선물 김지만 애널리스트는 "증시에 연동된 가격 흐름은 오늘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5일선 회복은 실패하며 104.00 아래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10일선과 20일선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점에서 추세 전환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진단이다.
그는 "유로존에 대한 경기불안 요인과 미 경기 침체 우려가 상존함에 따라 미국채가 어제도 강세를 이어간 만큼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며 "여전히 국채선물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김 애널리스트는 "내일 예정된 물가관계 장관회의에 대한 경계가 반영돼 소폭의 조정 장세를 이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동양종합금융증권 박형민 애널리스트는 "스왑베이시스가 축소됐지만 외국인 입장에서 2년 구간의 매력도는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이는 금리상승을 제한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그는 "CD 금리에 대한 부담으로 IRS금리가 상승할 경우 현물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 높다"며 "수익률 곡선이 스티프닝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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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