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원/달러 환율이 7거래일만에 하락했다.
미국 연준이 FOMC를 통해 2년간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반등에 나섬에 따라 환율도 무려 7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국내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시장의 반응은 과도하고 정부와 민간의 위기관리 능력도 2008년 때와는 다르다고" 밝히며 시장의 불안을 잠재우는 데 크게 기여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에 비해 8.10원 내린 108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10원 내린 1075.00원으로 개장한 이후 장 초반 1073.50원의 저점을 기록한 뒤 상승세를 타 장 막바지에 1083.90원을 찍었다.
코스피는 미국 FOMC에서 초저금리 유지와 향후 추가 양적완화 조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주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4.89포인트, 0.27% 오른 1806.24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1만556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2861억원, 2282억원을 내다 팔았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8월물은 7.40원 내린 108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에 비해 12.40원 내린 1076.00원으로 출발한 8월물은 1084.60원의 고점과 1074.20원의 저점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만1163계약, 5139계약을 순매수했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당분간 원/달러 환율은 불안한 흐름 속에서 외국인 순매도 지속 여부와 당국의 개입 의지에 따라 변동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미 연준이 FOMC를 통해 시장의 패닉 상태를 잠재우긴 했지만 구체적인 부양책을 제시하지 않아 경기둔화 우려는 여전하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