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여름철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홈쇼핑에서 몸을 시원하게 해주는 ‘쿨매트’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작년 겨울에는 전기코드 하나로 몸을 따듯하게 만드는 전기매트가 사랑을 받았다면, 올 여름은 단연 쿨매트가 인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올 여름 국내 홈쇼핑 빅3인 GS샵, CJ오쇼핑, 현대홈쇼핑에서 판매된 쿨매트 누적 매출액이 20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이 같은 매출은 6월부터 8월까지 팔리는 시즌상품이란 점에서 빅 히트상품으로 분류된다.
작년 홈쇼핑에서 쿨매트를 방송하는 업체는 현대홈쇼핑이 유일했지만, 올해는 빅3를 포함해 롯데홈쇼핑, 농수산홈쇼핑도 판매에 뛰어들면서 여름철 홈쇼핑업계의 주력품목으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우선 ‘쿨매트’ 방송 편성에 적극적이었던 CJ오쇼핑이 올 여름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다. CJ오쇼핑은 지난 6월 6일부터 ‘오신(OSIN) 쿨매트’ 판매 방송을 시작, 방송 5회만에 3만여개(주문금액 30억원)를 판매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또 6월 11일에는 하루 2회 방송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1만1000개 이상을 판매, 물량이 부족해 방송을 일찍 접기도 했다. 7월 22일 시즌 오프 방송에서까지도 9000개 가까운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올 여름시즌 누적 판매액만 100억원에 달할 정도다.
현대홈쇼핑은 6월부터 8월 초까지 ‘히라카와 쿨젤매트’를 판매했다. 판매 수량은 7만여개로 매출은 7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어난 수치다.
GS홈쇼핑도 쿨매트 판매로 재미를 봤다. 지난 두 달 간 '히라카와 쿨젤매트' 5만개를 팔아 45억원의 매출 성과를 거둔 것.
이 같은 인기에 대해 임지희 GS샵 MD 과장은 “쿨젤매트는 전기료가 전혀 들지 않으면서도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이어서 큰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전윤호 CJ오쇼핑 MD 과장은 “고유가 시대에 기름값을 절약하고 점점 비싸지는 전기료를 절감하기 위한 고객들의 욕구가 반영된 것 같다”며 “오신 쿨매트는 전기요금이 없고, 안전하며, 수분율이 높은 소프트 겔을 사용해 쿠션감이 좋고 열흡수율이 높은 것도 성공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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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