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지식경제부는 7월 IT수출이 131.2억 달러, 수지는 64.4억 달러 흑자로 5개월 연속 ‘130억 달러대 수출 및 60억 달러대 흑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월간기준 IT수출은 조업일수 1일 감소로 7월 일평균 수출액은 5.6억 달러로 나타났다. 메모리 및 디스플레이 패널의 단가하락에 따른 수출 부진으로 전년 동월대비 3.2% 감소해 21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스템반도체 등 융합 핵심품목의 수출 호조로 일평균 수출은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TV(8.6억 달러, 전월비 22.2%증가) 수출은 3D TV, 스마트 TV 등 프리미엄 제품과 TV부분품(7.4억 달러, 21.6%↑) 수출 호조로 두 자릿수 증가했고, 태블릿PC는 1.7억 달러 수출로 전월대비 17.5% 늘었다.
반면, 디스플레이 패널과 반도체는 단가 급락으로 인해 수출 감소가 지속됐다. 디스플레이 패널(25.2억 달러, 21.2% 감소) 수출은 Full HD TV, 모니터 등 전방 산업의 판매 부진과 단가 하락으로 6개월 연속 감소했다. 반도체(40.4억 달러, 12.4% 감소)는 메모리(18.2억 달러, 31.1% 감소)는 단가하락에 따른 수출 감소로 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으나, 시스템반도체(15.9억 달러, 12.9% 증가) 수출은 23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우리나라의 최대 IT수출국가인 중국(홍콩포함, 64.4억 달러, 3.3% 증가)과 일본(7.5억 달러, 1.2%↑), 중남미(7.9억 달러, 1.7%↑), 대양주(0.9억 달러, 22.2%↑) 등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최근 경기 둔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미국(13.2억 달러, 21.1% 감소), EU(11.4억 달러, 25.6% 감소) 수출은 감소했다.
한편, IT수입은 가정용기기와 네트워크 장비 수입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1.8% 증가한 66.8억 달러를 기록했다. 최대 수입 품목인 전자부품(39.8억 달러, 0.8% 감소) 수입은 일본 지진의 영향으로 감소했으나, 컴퓨터 및 주변기기(7.7억 달러, 3.1% 증가), 휴대폰(2.8억 달러, 0.8% 증가)은 증가세가 지속됐다. 또한, 냉장고, 에어컨 등 계절상품 수입 증가로 가정용기기는 전년 동월대비 52% 증가한 1.2억 달러를 기록했고, 네트워크 장비(1.9억 달러)도 14.1% 증가했다.
지경부 강명수 정보통신정책과장은 "최근 IT수출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등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다소 정체 되고 있지만, D램과 디스플레이 패널의 글로벌 업황은 하반기 성수기 도래와 맞물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Gartner 등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D램의 글로벌 공급과잉 해소는 3분기 이후로, 가격 회복 시기는 4분기로 전망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패널도 3D LCD 패널, OLED 패널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하반기 회복세를 전망하고 있다.
강 과장은 "최근 업체 간 출혈 경쟁으로 D램과 LCD 패널 단가가 원가 수준 이하로 하락하면서 수출 둔화와 수익성 악화의 원인이 되고 있으나, 대만, 일본 등 경쟁 업체는 누적적자가 심화되면서 일부 업체의 경우 디폴트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향후 국내업체와의 세계시장점유율 격차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하반기의 전통적인 IT제품 성수기 수요와 맞물리면서 IT수출은 1,600억 달러 대의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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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