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본격 휴가철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지역 전세가는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25개 자치구 중 21개 지치구가 상승했으며 나머지 4곳은 보합, 하락한 곳은 없었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8월 첫째 주 수도권 전세가를 조사한 결과 전세가변동률은 지난주 0.15%보다 0.06p 낮은 0.09%를 기록했다.
중구가 0.29%로 가장 많이 올랐고 광진구 0.24%, 성북구 0.22%, 송파구 0.20%, 서대문구 0.19%, 서초구 0.16%, 동작구 0.14%, 관악구․강남구 0.12% 등 21개 자치구가 상승했다.
중구는 신당동 일대가 올랐다. 단지 규모가 5000가구 이상인 남산타운의 경우 가장 넓은 면적대인 138㎡도 전세물건을 구하기 어려울 정도다. 폭우에 여름휴가까지 겹쳤지만 세입자 문의는 꾸준히 이어지는 추세다. 전세물건은 새로 나올 때마다 가격이 올라서 나온다. 신당동 남산타운 138㎡가 1000만원 올라 3억9000만~4억5000만원 수준이다.
광진구는 자양동 일대 전세가가 연일 상승세다. 비수기로 세입자 문의가 많은 것은 아니나 입주물량이 워낙 부족하고 재계약률이 높아져 전세물건이 귀해진 탓이다. 시세대로 매물이 나오면 계약은 바로 이뤄지고 있다. 자양동 우성4차 102㎡가 2500만원 상승한 2억7000만~2억9000만원, 우성2차 85㎡가 1500만원 상승한 2억3500만~2억5000만원이다.
성북구는 돈암동 일대 전세가가 상승했다. 소형아파트 물건이 소진돼 중대형아파트까지 세입자들의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 성수기 때처럼 대기자가 많지는 않지만 물건이 나오면 바로 거래로 이어지고 있다. 또,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기존 세입자들도 계약을 연장하는 추세다.
이번 주 신도시는 0.09%, 경기는 0.05%, 인천은 0.01%의 전세가변동률을 기록했다.
오산시가 0.51%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고 안산시 0.21%, 분당신도시 0.19%, 과천시 0.15%, 평촌신도시․남양주시 0.14%, 부천시 0.13%, 김포시 0.11%, 인천시 남구 0.10% 등이 0.10% 이상의 비교적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분당은 정자동 및 구미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계속되는 전세난으로 전세가가 많이 올랐지만 전세물건이 워낙 귀해 오른 가격에도 계약하려는 세입자들이 많다. 대형 아파트도 전세물건이 부족한 편이다. 정자동 정든한진6차 165㎡가 2500만원 상승한 3억5000만~4억원, 구미동 무지개건영10단지 125㎡가 2000만원 상승한 2억3000만~3억원 수준이다.
과천시 경우 매매와는 달리 전세는 매물이 희귀하다. 특히 소형의 경우 재계약 사례가 많아 물건을 찾기 쉽지 않다. 원문동 주공2단지 52㎡와 59㎡가 500만원씩 올라 1억2000만~1억3000만원, 1억3000만~1억6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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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