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영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ECB는 8월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50%로 유지한다고 4일 발표했다.
유로존의 경기회복세가 모멘텀을 상실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지표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올해 4월 시작한 긴축 행보를 잠시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연간 2.5%로 전월에 비해 다소 완만해졌으나 ECB의 중기 물가안정목표치인 2.0%를 상회했다.
그럼에도 ECB는 기준금리를 더이상 올리지 않고, 예금금리와 최저대출금리도 기존의 0.75%, 2.25%에서 각각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로이터 사전 조사에서도 ECB가 지난 4월과 7월에 기준금리를 각각 0.25%p씩 인상한 이후 이번달에는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ECB의 금리 동결은 널리 예견되어 있었던 만큼 시장은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발표직후 유로/달러 환율은 1.4255달러에서 1.4250달러로 소폭 움직였으며, 분트채 9월물 또한 전일 대비 16틱 내린 131.97로 거의 변함이 없었다.
한국시간 오후 9시 1분 현재 유로/달러는 0.61% 내린 1.4243달러를 기록중이다.
이제 시장 참가자들은 우리시각 오후 9시30분에 예정된 쟝-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의 기자회견에서 유로존의 부채 위기가 이탈리아로 확산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ECB가 국채매입 계획과 유동성 조치에 대해 어떠한 발언을 내놓을 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Newspim] 김현영 기자 (kimhyun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