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답자 79% 미래재정 ‘우려’, 설계사 선호
- 스위스리 조사결과
[뉴스핌=송의준 기자] 20~40대에 이르는 한국의 X세대와 Y세대는 다른 아시아 태평양 국가와 비교했을 때 건강과 직업에 대해 사뭇 다른 위험성향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스위스리는 4일 올해 4~5월 아시아 태평양 국가의 11개 주요 도시에 거주하는 1만 3800명의 20~40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스위스재보험 소비자 위험감수성향지수(Consumer Appetite for Risk Index)를 사용,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 위기 동안 실시된 첫 조사 결과와 비교함으로써 소비자 위험성향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실시됐다.
이에 따르면 보험과 재정 설계의 수요가 강하고, 보험사를 선택할 때, 회사의 적격성(Value For Money), 재무 건전성, 상품 적합성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20~40대는 지난 2년간 위험을 감수하려는 성향이 다소 낮아지면서, 위험감수성향지수I 순위에서 5위를 기록했다.
또 재정위험성향에 대한 조사 결과, 한국의 응답자 중 79%는 미래 재정을 우려한다고 대답했고, 이중 25%만이 분명한 미래 재정 실행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48%가 조기 사망, 주요 중병 또는 중증 장애가 발생한다면 가족들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불충분한 보험 가입 때문일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건강 관련 위험에 있어서 재정적으로 철저히 준비된 상황에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충분한 보험가입을 가장 중요한 이유로 꼽았다.
조사 결과 한국의 응답자가 가장 선호(70%)하는 금융 정보 출처로는 인터넷을 꼽았다. 그러나 생명보험 및 건강보험 상품 가입 채널로는 아직까지 전통적인 보험 중개인(59%)을 가장 선호해 31%인 인터넷보다 높았다.
보험사를 선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적격성(48%)이었으며, 재무 건전성과 신용등급 (36%), 소비자 욕구에 부합하는 상품 제공 (36%)이 뒤를 이었다.
스위스리 아시아 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 클라란스 웡(Clarence Wong) 은 “다른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한국응답자들의 건강 관련 위험 감수 성향은 1위로 가장 높았으나, 직업 관련 위험 감수 성향은 11위로 가장 낮았다”며 “재정에 대한 위험 감수 정도와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위험 감수 의지는 모두 4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교적 높은 보험 가입률에도 불구하고, 한국 응답자의 68%가 향후 12개월 내에 생명·건강 보험 상품을 가입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며 “가장 큰 두 가지 이유는 장기간 의료비용 지급 불능(73%)과 중병(65%)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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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