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SK네트웍스가 한섬과 중국 독점판권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한섬은 여성복 선호도 평가 10년 연속 1위를 차지한 타임을 비롯, 마인, 시스템, SJSJ 등 6개의 자체 브랜드와 끌로에, 발렌시아가 등 고급 여성복 라이센스 브랜드 8개는 물론 국내 최고수준의 디자이너 240명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정상급 패션전문기업이다.
SK네트웍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한섬의 자체 브랜드인 타임, 타임 옴므, 마인, 시스템, 시스템 옴므, SJSJ 등 6개 패션브랜드에 대한 중국 내 독점적인 판매권을 확보했다. 오는 2012년부터 이들 브랜드를 중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당초 인수를 목표로 협상을 해 오다 판권계약으로 선회한 배경에 대해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한섬측과 오랜기간 협상을 진행하면서 많은 논의를 거친 결과, 양사 보유 역량의 장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게 된 것"이라며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를 육성하자는 양사 공통의 목표와 의지를 실현한다는 측면에서 더욱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오즈세컨 등 중국시장 진출 성공경험과 중국내 유통 네트웍을 바탕으로 SK네트웍스 자체 패션브랜드 및 한섬으로부터 독점판권을 확보한 6개 브랜드에 대한 적극적인 사업 전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통해 글로벌 패션브랜드를 육성하는데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2010년에는 오즈세컨에 이어 뉴욕기반의 하니와이를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런칭하기도 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지난해 100조였던 중국 패션시장이 2020년에는 5배인 500조 규모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우수한 디자인과 상품력을 갖춘 다양한 브랜드의 지속적인 출시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시기에 한섬의 패션 브랜드에 대한 중국 독점판권 확보는 SK네트웍스 패션사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획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네트웍스는 선경직물로 출발한 이래 패션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타미힐피거, DKNY 등 라이센스 브랜드의 성공과 2008년 오브제 인수 등을 통해 패션 포트폴리오를 업그레이드하고 매출 5000억 규모를 달성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성공함으로써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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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