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의 양당 지도부가 미국의 적자를 감축해 디폴트를 피하자는 데 합의했다고 31일(현지시간) 양당 지도부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각각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양당 합의에 따라 향후 10년에 걸쳐 1조 달러 가량을 감축하고, 감축 2단계와 관련해서는 모든 옵션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는 또 세부 사항이 수개월 내로 논의될 것이며, 이 감축은 미약한 경기 회복세를 더욱 짓누를 만큼 빠른 속도로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번 합의안으로 미국은 디폴트를 피할 수 있을 것이고 앞으로 8~12개월 간은 현재와 같은 위기가 재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여야의 합의 세부 내용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외신들을 통해 잠정 합의 내용이 나오고 있는 바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재량지출을 9170억 달러 줄인다는 것이 골자다. 이 내용은 양원에서 헌법상 균형재정수정법안에 대한 표결을 거쳐야 하다.
이후 의회는 합동위원회를 구성해 향후 1조 5000억 달러 이상의 적자 감축을 추진하며, 이 같은 내용은 오는 12월 23일까지 논의를 거칠 예정이다. 합동위원회가 합의에 실패하면 자동적으로 1조 2000억 달러의 재정지출은 자동적으로 줄이도록 합의했다.
이 같은 자동 지출 축소에는 국방비와 국내지출 프로그램에 대해 균일한 수준으로 적용되며, 사회보장, 의료보험, 군인수당, 정부 공무원 급여 등은 자동지출 축소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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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