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2160선 중반을 돌파하고 있다.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간의 부채한도 상향조정에 대한 잠정 합의가 이뤄졌다는 소식이 지수견인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1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이전 거래일보다 30.80포인트(1.44%) 오른 2164.30을 기록 중이다.
지난 29일(현지시각)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하며 불안한 출발을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미국 부채문제 잠정 합의안 도출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수급측면에서는 기관과 프로그램을 통한 매수세가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 다만,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로 지수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기관이 230억원 가량 순매수세다. 프로그램 역시 차익거래 중심으로 매수 물량이 풀려 총 1113억원 가량 매수 우위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에 나서 각각 969억원, 382억원 가량 순매도세다.
전 업종에 미국발 훈풍이 불어오는 상황이다. 증권주를 비롯해, 화학, 전기/전자, 운송장비, 제조업, 철강/금속 등이 1% 이상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상승 분위기가 짙다. 기아차, SK이노베이션, S-Oil 등이 2~3% 오름세인 가운데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LG화학, 현대차, 신한지주, KB금융, 포스코 등도 1% 가량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위원은 "현재까지 미국 부채한도 상향조정 문제와 관련해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 간의 잠정 합의가 된 상태"라며 "최종 합의가 곧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가 국내 증시에 반영돼 강세장으로 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9일(현지시각) 미 증시가 끝난 이후에 합의가 진전돼 미 증시에는 반영되지 못했지만, 아시아 시장 등이 현재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잠정 합의안의 내용에 대해선, 아직 정확한 내용이 알려지지는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미국 2분기 GDP(국내총생산)성장률이 부진하다는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6.87포인트, 0.79% 하락한 1만2143.24로 장을 마쳤다. 5거래일째 하락세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은 1.3%를 기록했다. 이는 전문기관의 추정치 1.8%에 비해 크게 못 미치는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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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