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마포구 합정로와 양화로가 교차하는 합정역 인근의 공공보도가 장애인, 노약자, 여성 등의 보행을 적극 배려한 ‘장애없는 보도’로 새롭게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개최한 서울디자인위원회 심의에서 마포구 합정동 합정1 도시환경정비구역 주변부 공공보도 조성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디자인위원회는 대상지를 편하고 안전한 보도, 보행의 흐름이 끊기지 않는 보도로 만들기로 하고 서울시에서 개발한 '장애없는 보도 디자인가이드라인'의 내용을 전면 적용했다.
보행구간은 평탄도가 높고 표면 마감이 거칠어 잘 미끄러지지 않으면서 어떤 장애물도 설치되지 않는 그야말로 보행전용공간으로 조성하고, 가로시설물들은 보행구간 바깥에 지정한 시설물 설치구역이나 녹지대 등에만 설치하게 했다.
특히 지하철 출입구, 승강기, 환기구 등은 보행로 밖에 별도의 작은 공간을 조성해서 그 안에 넣고, 보행자의 접근이 필요 없는 환기구는 식재대로 차폐해서 공간의 쾌적함을 높였다.
보행구간 양 측면에는 30cm 폭으로 바닥이 울퉁불퉁하고 색채가 다르게 조성된 ‘경고용 띠’를 설치했다. 시각장애인 등이 보행구간 밖으로 벗어나려 할 경우 이는 경고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서울시는 가로가 건물과 함께 내년 중으로 공사가 완료될 예정으로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종전보다 한층 더 편안하고 안전한 보행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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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