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의 부채상한 협의가 난항을 거듭하면서 미국의 신용디폴트스왑(CDS) 프리미엄이 27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전략가 이라 저지는 "최근까지만 해도 미국에서 신용위기가 발생할 위험이 높지 않다는 판단 하에 미국의 CDS 시장은 다른 국가에 비해 유동성이 훨씬 적었다"면서 "하지만 시장은 이제 미국의 디폴트 리스크에 점점 우려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
금주 미국의 1년물 CDS 프리미엄은 급등했고, 이날 런던에서는 약 90bp에 거래돼 지난 2009년 3워 기록한 고점을 경신했다.
특히 1년물 CDS 프리미엄은 보통 거래량이 더 많은 5년물 CDS 프리미엄이 기록한 65bp를 사상 처음으로 뛰어 넘어 단기 디폴트 우려가 어느 정도인지를 시사했다.
현재 미국 CDS 시장의 순 익스포저는 49억 달러 수준으로 그리스의 46억 달러는 넘어섰지만 아직까지 영국의 123억 달러에는 못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1년물 CDS 프리미엄 수준과 미국 재무부의 내달 부채 상환 실패 가능성을 염두에 둘 경우 투자자들에게 지급될 금액은 엄청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들은 부채 한도가 상향 조정되고, 신용 위기 발생이 공식적으로 인정되기 전 3일간의 유예기간 동안 미국 재무부가 어떻게든 손을 쓸 수 있다는 경우의 수 역시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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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