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중인 삼호가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만기를 막지 못해 부도 위기에 몰렸다.
삼호는 26일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지난 25일 삼호마린의 ABCP 채무불이행으로 기한의 이익이 상실돼 부도·해산사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삼호가 삼호마린에 제공한 보증·담보 총액은 959억7942만여원에 이른다. 이는 삼호의 자기자본의 82.7%에 달하는 규모다.
삼호는 부산 수영만 PF사업을 위해 특수목적회사인 삼호마린을 세우고 ABCP를 2000억원을 발행했고 지난 2009년 7월 1090억원 가량을 상환하고, 만기를 2년간 연장했다.
삼호측은 ABCP투자자들과 만기 연장 협상에 나섰지만 금리 등 세부 조건에 이견을 보이고 있다. 삼호의 모회사인 대림산업측은 ABCP투자자들과의 협상이 무산돼 만기일을 넘기게 됐지만 추가 협상을 지속할 계획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