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일본의 터키 제2 원자력발전소 건설 우선협상권이 7월 말로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프랑스 등 다른 경쟁국에 다시 기회가 열렸다.
26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별다른 출처없이 터키 정부가 일본 정부에게 명확한 협상 의지가 없다면 7월 말로 협상을 종료하고 8월부터 한국과 프랑스 등 다른 나라와 협상을 개시할 것이라고 통보해왔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대해 일본 정부는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같은 날 교도통신은 가이에다 반리 경제산업상이 협상과 관련해 별다른 논평 없이 경제산업성 관료를 터키고 보내 정부의 입장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터키는 지난해 12월에 한국과 협상을 종료하고 일본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양국은 이어 3개월 시한으로 기초 합의를 마치기로 하고 협상에 들어갔지만, 3월에 일본 대지진 참사가 터지면서 시한이 연장됐다.
이후 7월 초에 터키 에너지부 장관은 일본이 월말까지 명확한 원전 건설 로드맵을 제출하기를 원한다고 발언했지만, 일본은 간 나오토 총리가 향후 원전 가동을 모두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또한 원전 관련 수출도 계속 장려할지 여부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하는 등 여건이 어려운 상태가 지속됐다.
한편, 일본에 앞서 한국전력이 러시아에 이어 터키 원전 수주 협상을 진행했지만, 터키 측이 정부 보증 등을 문제를 삼아 협상을 결렬시킨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