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그리스 2차 구제금융에 민간이 참여하는 방법 중 선별적 디폴트를 초래하지 않을 유일한 방법은 그리스 채권 바이백(조기환매)이라고 한 유로존 소식통이 21일 밝혔다.
그리스 구제안 소식에 정통한 유로존 소식통들은 그리스 채권 바이백이 현재 고려되고 있는 주요 옵션 중 하나라고 입을 모았다.
한 익명의 유로존 관계자는 "현재까지 논의된 모든 기타 옵션들은 선별적 디폴트로 이어질 가능성이 명백해보이지만 채권 바이백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바이백을 통해서는 선별적 디폴트를 피해갈 수 있을 듯 한데 만약 그렇다면 바이백이야말로 민간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법이고 우리는 이를 지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백의 구체적 방법을 묻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투자자 참여에 관해 예상 가능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면서 동시에 시장 불안을 야기하지 않는 방법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우리는 민간부문 내 그리스 채권발행 규모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시장 가치에 약간의 프리미엄을 붙일 것이고 그렇게 되면 규모는 꽤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같은 방법으로 그리스 부채가 1/3 줄어들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는 "1/3은 좀 높은 목표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독일이 주장하는 채권 스왑 방식 역시 주로 논의되는 것이긴 하나 선별적 디폴트를 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로존 소식통들은 유로존 지도자들이 21일 정상회의에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더욱 유연하게 운용하는 방안을 채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발행시장에서의 EFSF 채권매입은 어려운 이슈 중 하나"라면서 "논의는 여기서부터 시작돼 더 일반적인 민간 참여 논의인 채권 바이백쪽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