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CJ제일제당(대표이사 김철하)이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제조원가 부담으로 발목을 잡혔다.
21일 CJ제일제당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 2분기 영업이익이 88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 516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161억 68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3.4% 감소했다.
CJ제일제당은 실적은 올해부터 도입된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이다. 전년 실적도 같은 IFRS기준으로 환산해 비교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곡물가 등 제조원가가 오른 탓에 1분기에 이어 2분기에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원당·원맥·대두 등 세계 곡물가가 급등하고 전반적으로 제조원가가 오르면서 2분기 제조원가에 반영돼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초 이후 곡물 시세가 한풀 꺾였고 환율도 안정되고 있다"며 CJ제일제당은 원달러 환율을 1046원으로 잡았다.
또한 하반기부터는 신성장동력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바이오 부문과 가공식품 부문이 전사 실적 상승을 이끌어 줄 것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CJ제일제당은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를 통해 올해 매출 6조 5000억원, 영업이익은 5200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7222억원, 670억원 증가한 수치로 올해부터 도입된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이다.
그는 "하반기에도 강력한 원가개선 활동을 지속해 제조원가를 낮추고 바이오의 생산설비 증설로 세계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해 지속적인 성장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IFRS 연결재무제표에선 기존 개별 재무제표상에서 지분법 적용 대상이었던 해외 자회사의 매출이 본사 매출로 잡히게된다. 따라서 해외 바이오 계열사의 매출 비중이 높은 CJ제일제당은 보다 정확한 경영 현황을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