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원/달러 환율이 3일 연속으로 하락했다.
환율을 3일 연속으로 1050원대의 낮은 움직임을 보였다. 이는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완화되면서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늘밤 열리는 유럽 긴급정상회의에서 그리스 2차 구제금융 방안과 재정위기 확산 방지를 논의하게 되는데 이 회의에 대한 기대감이 환율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역외쪽이 아시아 통화 강세에 따라 달러 매도에 적극성을 보이고 외국인 채권매수 자금과 중공업체 네고 등이 등장하며 환율 반등이 쉽지 않은 모습이다.
반면 코스피지수가 약세를 보이고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화되는 등 하방경직요인이 만만치 않아 1054원~1055원대로 횡보세를 보였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70원 내린 1054.60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0원 내린 1054.00원으로 개장한 이후 1054.00원의 저점을 기록하며 연 최저점을 갈아치울 듯 하다가 1055.90원의 고점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미국 정부부채 협상이 난항을 겪는다는 소식에 대외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9.91포인트, 0.46% 내린 2145.04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9억원, 117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184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7월물은 1.40원 내린 105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보다 0.90원 내린 1056.50원으로 출발한 7월물은 1057.80원의 고점과 1056.00원의 저점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43계약, 4993계약을 순매수했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오늘밤 개최되는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그리스 사태에 대한 가시적인 합의가 도출될 경우 1050원 초반까지 낙폭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반면 별다른 성과 없이 회의가 끝나면 하락압력은 다소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중국의 달러/위안 기준환율이 연일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우는 등 아시아 통화들의 강세가 두드러지면서 환율 하락압력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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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