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으로 하락했다.
미국의 부채 한도 협상 및 유로존 정상회담을 앞둔 기대감으로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코스피도 1% 넘는 강세를 보이면서 리스크 거래심리가 부각돼 환율 하락을 부채질했다.
그러나 레벨 부담 및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화되면서 좀처럼 낙폭을 키우지 못하고 1055원대의 지루한 횡보세를 이어갔다.
수급측면에서는 결제수요를 위시한 저가 매수세가 활발하게 유입되면 환율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이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40원 내린 1055.30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0원 내린 1055.00원으로 개장한 이후 1054.00원의 저점을 기록하며 연 최저점을 갈아치울 듯 하다가 1055.90원의 고점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미국발 훈풍에 상승세를 보이며 215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4.74포인트, 1.16% 오른 2154.95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35억원, 1495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956억원을 순매수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7월물은 4.20원 내린 1057.4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보다 5.10원 내린 1056.50원으로 출발한 7월물은 1058.10원의 고점과 1056.20원의 저점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1837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만784계약을 순매도했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21일 열리는 유로존 정상회의가 가시적인 성과물을 낼 경우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크게 줄어들면서 1050원선 지지력 테스트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미국의 부채한도 상한 논의가 긍정적인 관측에 힘을 얻으면 리스크 거래심리가 탄력을 받아 환율 하락을 부채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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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